파주시, 교통안전 의식 수준 대폭 개선! …'대중교통 버스 불편은 여전'

'교통문화지수에서 최고 등급 '에이(A)' 달성!'

[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에이(A)' 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높은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보여주며 지역의 교통문화 수준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신호안전지킴이가 어린이가 등교하는 현장을 지키고 있다. [사진=파주시]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을 조사하여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하고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교통문화지수가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높고 안전하다는 의미를 내포하며, 파주시는 2021년에 '이(E)' 등급에서 2023년에 '에이(A)' 등급으로 대폭 개선됐다.

시는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수립, △교통안전 업무협약의 체결, △교통안전 협의체의 구성과 대책 회의, △교통안전 유튜브 영상 제작 및 홍보물 배포, △교통약자 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교통안전지수를 개선해왔다.

파주시는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보행·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음주운전 금지 준수율, △교통사고와 보행자 사상자수 감소 부문에서 큰 개선을 이루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통문화지수 개선은 무엇보다 파주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과 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친화도시 파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일 시장 취임 후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버스 운행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에 대한 호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많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의 최고 등급 획득이 빛을 더했다.

/파주=이윤택 기자(yt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