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 오민석, 시작부터 악질 배우자의 끝

김서윤 2024. 2. 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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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오민석이 악질 배우자를 연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김사라(이지아 분)의 전 남편이자 차율로펌의 대표 변호사 '노율성' 역으로 분한 배우 오민석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치며 흥미를 자극했다.

그는 분노와 기쁨을 오가는 실감나는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기도 하고 비열함이 깃든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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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JTBC ‘끝내주는 해결사’

‘끝내주는 해결사’ 오민석이 악질 배우자를 연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김사라(이지아 분)의 전 남편이자 차율로펌의 대표 변호사 ‘노율성’ 역으로 분한 배우 오민석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치며 흥미를 자극했다.

율성은 첫 등장부터 나쁜남자의 매력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불륜을 저지르는가 하면, 차율타운을 올리기 위해 어머니 희원(나영희 분)의 말처럼 사라를 버리고 재혼할 준비를 하는 야망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어머니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사라와의 위장 이혼을 합리화하는 빌런다운 태도를 취하기도 한 것.

뿐만 아니라 율성은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사라의 어머니(강애심 분)가 사망하자 장례식장에서 만난 사라를 위로하며 젠틀한 척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게다가 재혼 후에는 법사위원장 장인 덕분에 차율타운을 건설하기 위한 필요 조건인 로스쿨법 개정안이 상정된다는 소식을 듣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기회주의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상황에 따라 태세 전환을 일삼는 이기적인 캐릭터 ‘노율성’을 디테일하게 그려낸 오민석. 그는 분노와 기쁨을 오가는 실감나는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기도 하고 비열함이 깃든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에 쉴 틈 없는 사이다 전개 속 오민석이 계속해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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