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보다 홈런' '강타자' 게레로는 이기고 '교타자' 아라에즈는 진다...포브스, 연봉조정 청문회 예상

강해영 2024. 2. 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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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조정 청문회에서 '파워 히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기고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는 진다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1일(한국시간) 이번 오프 시즌 연봉조정 청문회 빅3에 대한 승패 여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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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연봉조정 청문회에서 '파워 히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기고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는 진다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는 1일(한국시간) 이번 오프 시즌 연봉조정 청문회 빅3에 대한 승패 여부를 전망했다.

빅3는 게레로 주니어, 아라에즈,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다. 이들은 구단과의 연봉조정에 실패, 청문회까지 가게 됐다. 청문회에서 3명의 위윈은 양 측 주장을 들은 후 한 쪽의 승리를 결정한다.

게레로 주니어는 1,990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1,805만 달러를 제시했다.

포브스는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그의 기준으로 보면 다운 시즌을 보냈다. 160경기에서 .265/.345/.444, 26홈런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게레로는 5시즌 동안 평균 .279/.355/.490의 슬래시 라인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점을 강조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다. 이기든 지든 게레로는 중재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며 "업계는 게레로의 현 가치를 2천만 달러 이상으로 평가하는데, 이는 그가 이번 청문회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미다"라고 주장했다.

아라에즈는 1,2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마이애미는 1,060만 달러를 제시했다.

아라에즈는 1년 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면서 AL 타격 챔피언십을 차지한 후 지난 시즌 .354로 내셔널 리그 타격 타이틀을 차지했다.

포브스는 "그러나 마이애미는 아라에즈가 147경기에서 10개의 홈런밖에 치지 못했다며 파워가 부족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포브스는 타율이 예전만큼 높게 평가되지 않고, 비파워 타자에게는 청문회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마이애미의 손을 들어줬다.

가르시아는 69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는데 텍사스는 550만 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포브스는 "가르시아가 지난 시즌 텍사스의 프랜차이즈의 첫 번째 월드 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음에도 텍사스가 청문회에 참석한다는 것은 조금 놀라운 일이다. 가르시아는 정규 시즌에서 39홈런을 치고 107타점을 기록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쳤다"며 가르시아가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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