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십자가 논란에…한센협회 "안타까워"
최지숙 2024. 2. 2. 13:13
윤석열 대통령이 상자에 십자가 그림이 담긴 설 선물을 보내 불교계가 반발한 것과 관련해, 한센인들이 대통령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국한센복지협회는 윤 대통령 부부 앞으로 보낸 글에서 "설 선물에 한센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록도에 살다 보니 소록도 근처 문화재를 그림에 담은 것인데 또 하나의 편견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처받는 분들이 생겨 죄송한 마음"이라며 "십자가는 우리에게 누군가 내밀어 준 삶의 손길이었다"고 적었습니다.
한센인들은 오해가 풀리고 모든 분들이 다툼 없는 행복한 설을 맞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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