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검찰, 조현옥 전 인사수석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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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를 태국계 저가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채용하는 대가로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고 청와대 관련 인사를 잇달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서 씨를 조만간 다시 소환할 계획을 밝히며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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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2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 전 수석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8년 3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씨를 태국계 저가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채용하는 대가로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고 청와대 관련 인사를 잇달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타이이스타젯 설립을 주도한 이 전 의원은 항공업계 실적 악화에도 실무 경험이 없는 서 씨를 전무이사로 임명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달 9일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세종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경남 진주에 있는 중진공 본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서 씨는 특혜 채용 의혹으로 지난달 29일 조사를 받았지만, 조사 당시 서 씨는 진술거부권을 사용해 일체의 진술을 거부했다. 검찰은 서 씨를 조만간 다시 소환할 계획을 밝히며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조 전 수석은 지난 2017년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등을 압박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게하고 사표를 내게 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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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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