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지지율 29%...9개월 만에 30% 밑돌아" [Y녹취록]

YTN 2024. 2. 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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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나온 대통령 지지율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긍정평가가 29%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30%대 밑으로 떨어진 게 지금 9개월 만이어서 눈에 띄는 유의미한 그래프, 어떻게 보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서 이 민심의 의미 어떻게 분석을 해 봐야 될까요? 먼저 김한규 의원님.

◆김한규> 두 가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데요. 최근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부분, 이거는 여야의 문제라기보다 국민들이 볼 때는 공감대가 있느냐, 피해자에 대한 대통령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본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요.한동훈 비대위원장 간의 갈등, 갈등이 봉합된 것 같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좋아하는 분들, 이분들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인기를 얻을수록 보수층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이 커지는 이런 효과가 있고 제가 커뮤니티 같은 거나 분석해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지지층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토심리, 이게 상당히 되게 강하고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 일하게 놔둬라, 이런 요구들이 윤석열 대통령한테 약간 부정적으로 미친 부분도 있어서 보수층에서도 일부 빠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정당 지지도도 그래프가 있어서 그거 보면서 김근식 실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지금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지기도 했고요. 그런데 최근에 보면 한동훈 위원장의 인기가 좀 오르고 있는데 대통령 지지도가 앞서 보신 것처럼 조금 떨어지고 정당 지지도도 그렇게 한동훈 위원장의 인기만큼 오르지 않다 보니까 이게 탈동조화, 이런 이야기도 하거든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근식> 아까 제가 말씀드린 한동훈 효과는 수도권에 분명히 있고요. 그 한동훈 효과가 아까 김한규 의원이 분석하신 것처럼 대통령의 지지율에서 일정 정도 마이너스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윤-한 갈등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잘하고 있는데 왜 발목을 잡느냐, 이런 식의 밑바닥의 기류가 있을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에서는 일정 정도 그 부분이 마이너스 효과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최근에 이태원 특별법이라든지 그다음에 최근에 김건의 여사 관련된 논란들에서 일반 국민들이 판단해 봤을 때는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늘어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저희들 입장에서는 대통령께서는 조금 뒤로 물러나시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당이 일치단결해서 수도권에서 승부를 봐야 되지 않느냐, 이런 분위기가 상당히 강하게 있어요. 그래서 저도 지역에서 다녀보면 우리 당 지지자들 포함해서 일반 주민들께서 대통령에 대한 걱정, 우려를 좀 하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가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 긍정적인 평가가 20%대로 하락했다는 것은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이고 용산이나 대통령실에서도 굉장히 엄중하게 바라봐야 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향후 총선과 관련해서는 이런 여론의 민심 변화에 대해서 용산과 대통령실에서 좀 더 겸허하게 충분히 받아들여야 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앵커> 이 부분이 어떻게 될지 주목되는데 윤 대통령, 오는 7일, KBS와 대담 형식으로 대국민 메시지 낸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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