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불편함 느끼신 시청자들께 죄송하다” 사과, 종영 소감 밝혀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캡처

 
배우 차태현이 tvN ‘어쩌다 사장’ 미국 편 방영으로 일어난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냈다.

차태현은 2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쩌다 사장3’의 종영 소감과 함께 사과 입장을 밝혔다.

어쩌다 사장3은 미국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한인 교민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는 “이번 미국 편은 기획할 때도 그렇고 준비 과정도 참 힘들었던 것 같다. 그 넓은 곳에서 우리가 운영할 만한 곳을 찾기 힘들었고, 그 가게를 새롭게 만들고 다시 원래대로 만드는 일 등 제작진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의 불찰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미국 편은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영어도 못 하면서 무모한 일에 도전한 건가 하는 후회가 되기도 했다”며 “한국보다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전 시즌들보다 그곳의 주민분들께 좀 더 신경 쓰지 못한 것 같아 반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몬터레이 교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저에게 큰 울림과 감동이 됐다. ‘어쩌다 사장’의 주인공분들은 그 지역의 주민분들”이라며 “몬터레이 주민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린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다 사장3을 사랑해 주신 팬분들과 시청자분들 정말 감사하다. 또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앞서 차태현은 미국에서 이전 대비 더 커진 마트 규모에 촬영 도중 혼란을 겪으면서 실수한 모습들이 영상에 담겼다.

이 때문에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한편 차태현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0분 tvN ‘아파트404’에 출연한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