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직원 목소리 반영" 의왕시 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MZ세대 중심 조직 문화 개선
"아이디어 시정에 반영"
최근 우수 사례 발표회 개최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과 함께 시민이 살기 좋은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2023년 MZ 혁신 주니어보드’ 우수 팀 발표회를 열고, 혁신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등 변화를 주창하는 젊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와 함께 그들의 목소리 확산에 주력했다.

2일 의왕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MZ 혁신 주니어보드’ 우수 팀 발표회를 열고, 성과를 공유하는 등 변화하는 공직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에 앞서 의왕시는 5개 팀에서 발굴한 9건의 혁신 아이디어에 대해 실무 심사,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AI 기술을 활용한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 민원 서비스 도입'을 강조한 ‘AI 나의 동료, 너의 가이드’를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아이디어는 '실시간 민원대기 현황 알림서비스’ 및 챗봇을 활용한 ‘민원 안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시민의 편익 증진과 함께 실효성 높일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MZ 공직자들이 참신하고 도전적인 혁신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시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혁신 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가운데 실천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해 9월 MZ세대(20~30대, 7급 이하, 재직기간 7년 이내) 공직자를 중심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혁신 주니어보드’를 구성해 19명, 5개 팀으로 편성했다.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혁신 주니어보드’는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나 건의 사항을 발굴·제안하는 등 소통 창구이자 참신한 아이디어의 산실 역할을 한다.

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선배 공무원과는 소통해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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