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원클럽맨 고요한 은퇴, 영구 결번+오산고 코치로…“나를 잊지 않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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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원클럽맨' 고요한이 은퇴한다.
고요한은 "선수 생활을 해오며 은퇴를 여러 번 생각해 보기는 했지만 막상 은퇴할 시점에서는 많은 고민이 됐다. 가장 큰 이유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 앞에서 다시 선수로 뛸 수 없다 생각하니 그 사실이 너무도 슬펐기 때문이다. 그래도 FC서울을 떠나는 건 아니라 생각하기에 팬분들이 선수 시절에도 많은 사랑 주셨지만 앞으로 제가 내딛는 또 다른 길에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면 기쁠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 팬들이 고요한이란 선수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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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FC서울의 ‘원클럽맨’ 고요한이 은퇴한다.
서울은 2일 고요한 은퇴를 발표했다.
고요한은 2004년 입단 후 공식전 446경기에 출전하며 서울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K리그 3회를 비롯한 우승 6회에 기여하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인물이다.
서울은 고요한의 은퇴를 기념해 구단 최초 영구 결번을 선택했다. 고요한이 달았던 13번은 이제 역사에 남게 된다.
은퇴한 고요한은 서울 산하 유스팀인 오산고 코치로 변신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고요한은 “선수 생활을 해오며 은퇴를 여러 번 생각해 보기는 했지만 막상 은퇴할 시점에서는 많은 고민이 됐다. 가장 큰 이유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 앞에서 다시 선수로 뛸 수 없다 생각하니 그 사실이 너무도 슬펐기 때문이다. 그래도 FC서울을 떠나는 건 아니라 생각하기에 팬분들이 선수 시절에도 많은 사랑 주셨지만 앞으로 제가 내딛는 또 다른 길에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면 기쁠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 팬들이 고요한이란 선수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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