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제조공장서 50대 노동자 800㎏ 코일에 깔려 숨져
박미라 기자 2024. 2. 2. 12:47
경기 포천의 한 제조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철제 코일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5분쯤 경기 포천시 가산면의 한 파이프 제조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하역 작업 중 800kg 무게의 철제 코일에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당시 트럭에 실려 있던 코일을 하역하는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근로자가 24인으로, 지난달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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