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폭풍매수'…코스피, 2600선 턱밑 추격[장중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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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가 랠리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온기가 감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는 장중 26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9306억원, 기관은 4225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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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간밤 미국 증시가 랠리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온기가 감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는 장중 2600선을 돌파했다.
2일 오후 12시3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56.83포인트(p)(2.24%) 상승한 2599.29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 2600.15까지 치솟으면서 한 달 만에 26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9306억원, 기관은 4225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31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에도 1.82% 상승한 코스피는 2거래일 만에 2497선에서 2600선으로 오르며 100p 이상 뛰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1.30% 상승했다.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97%, 1.25% 올랐다.
정규장 이후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인 메타와 아마존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메타와 아마존은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각각 15.21%, 7.11% 급등했다.
이에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8.0%, 현대차(005380) 7.45%, NAVER(035420) 5.43%, POSCO홀딩스(005490) 2.63%, LG에너지솔루션(373220) 2.23%, 셀트리온(068270) 2.18%, 삼성전자(005930) 1.49%, SK하이닉스(000660) 1.28%, 삼성전자우(005935) 0.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6%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16.32p(2.04%) 상승한 815.0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86억원, 외국인은 611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167억원 파는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오르고 있다. HLB(028300) 6.47%, 알테오젠(96170) 6.02%, HPSP(403870) 4.23%, 리노공업(058470) 2.89%, 셀트리온제약(068760) 2.78%, JYP Ent.(035900) 1.71%, 에코프로(086520) 1.6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64%, 엔켐(348370) 0.5%, 에코프로비엠(247540) 0.44% 등은 상승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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