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스크린 속 생생한 고래의 유영…전시회로 만나는 '고래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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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삶과 죽음을 통해 고래와 인간이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가 전시회로 관람객을 만납니다.
인간과 같은 포유류이자 지구에서 가장 큰 생명체인 고래의 삶과 죽음을 통해 고래가 우리 인간과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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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고래의 삶과 죽음을 통해 고래와 인간이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가 전시회로 관람객을 만납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SBS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전시 / 3월 3일까지 / 파라다이스시티]
짙푸른 바닷속을 유영하는 고래의 움직임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20m 대형 스크린을 통해 향고래와 혹등고래, 범고래, 벨루가 4종의 고래의 일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인간과 같은 포유류이자 지구에서 가장 큰 생명체인 고래의 삶과 죽음을 통해 고래가 우리 인간과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지연/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고래에 대한 자연과학적 해설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 문제를 돌아보고 동물과의 상생에 대한 사회 공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고래의 생명 연장, 곧 인간이 지구 환경에 아름다운 물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회용 커피 뚜껑과, 플라스틱 물병 뚜껑으로 가득 찬 식탁.
작품의 제목 '최후의 만찬'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을 섬뜩한 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SBS 제작진이 전 세계 20개국, 30개 지역에서 촬영한 영상 자료와 함께 고래를 주제로 참여한 이덕형 작가의 신작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상업 예술과 순수 예술을 오가는 그래픽 디자이너 이덕형은 환경운동가의 메시지가 담긴 피켓디자인에 착안한 설치미술 작품 '피켓 월'을 선보입니다.
지구환경 문제를 다루며 동물과의 상생에 대한 사회공공의 메시지와 가치를 공유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3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VJ : 신세은)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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