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또 고발 당해 "후추위 업무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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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최정우 회장을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범대위는 최 회장이 후추위 회의장에 들어갔으며, 박 위원장이 이를 용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범대위는 "지난 1월31일 오후 6시경 최 회장이 포스코센터 서관 19층 클럽위드에서 열리고 있던 후추위 회의장에 출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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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포스코 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최정우 회장을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아울러 박희재 후추위 위원장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범대위는 최 회장이 후추위 회의장에 들어갔으며, 박 위원장이 이를 용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범대위는 "지난 1월31일 오후 6시경 최 회장이 포스코센터 서관 19층 클럽위드에서 열리고 있던 후추위 회의장에 출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이 회의장에 출입해 후추위에 개입했다는 주장이다.
또 황은연 전 포스코인재창조원장이 범대위를 조직했다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측은 최 회장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 결산 이사회 참석차 방문한 사실은 있지만 이후 후추위 회의장을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해 12월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에서 호화 이사회를 열었다며 고발한데 이어 중국에서도 비슷한 일을 벌였다고 지난 17일 추가 고발했다.
현재 경찰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사내외 이사 12명 등 그룹 관계자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최 회장 등은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개최한 해외 이사회에서 발생한 비용 6억8000만원 중 일부를 자회사가 나눠 부담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최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8명이 업무상 배임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건에 대해서도 병합해 수사 중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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