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언론 브리핑, 누구 따라 일주일에 한 번만? 고민했지만 안 그럴 것”

최수연 2024. 2. 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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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론들과의 질의응답에 대해 "저도 일주일에 한 번만 할까 생각 중인데, 누가 그러더라도 저는 안 그러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최근 이 대표의 언론 상대 질의응답을 일주일에 한 번만 하는 것으로 제한을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서 이같이 말하며 "물론 이 과정에서 말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리스크도 있지만, 저는 이렇게 평가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언론의) 불편한 질문을 피하지 않을 것이고, 이 과정에서 우리당이 무엇을 하려 하는지 드러나지 않겠느냐"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비례대표제 결정을 위해 전 당원 투표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저도 민주당에 갈 걸 그랬다"며 "(민주당에서) 정치하기 너무 편한 게, 얼마든지 말을 바꿔도 되고, 거기에 전혀 부끄러워 안 해도 되지 않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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