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교야구 전국대회 참가기준 확정. 전반기 성적 관건

김현희 2024. 2. 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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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황금사자기, 청룡기 선수권)을 비롯하여 전국대회 참가팀 자격을 확정했다.

전반기 주말리그 성적만으로 황금사자기 및 청룡기 선수권 중 적어도 1개 이상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배 16강 진출팀, 황금사자기 혹은 청룡기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 8강에 오른 팀, 후반기 주말리그 각 권역 우승팀, 전년도 우승학교(군산상일고), 대회 개최 홈팀(포항제철고) 중 하나의 자격을 갖추면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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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우승팀에 대한 실질적 프리미엄 없어
고교야구가 3월부터 본격적인 플레이볼에 들어선다. 사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황금사자기, 청룡기 선수권)을 비롯하여 전국대회 참가팀 자격을 확정했다.

감독자 회의를 통하여 각 지역별 주말리그 조별편성을 끝낸 협회는 가장 먼저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최소 인원 숫자부터 발표했다. 기준은 엔트리 14명이다. 주말리그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2월 16일까지 14명의 엔트리를 제출한 학교 및 베이스볼 클럽팀은 이마트배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봉황대기 대회에는 대회 60일 전에 14명 엔트리를 확보할 수 있으면 역시 출전 자격이 생긴다. 주말리그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는 팀들의 경우, 실질적으로 봉황대기를 데뷔전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 다음은 주말리그 왕중왕전 출전 자격 기준이 확정됐다.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반기 주말리그 성적만으로 황금사자기 및 청룡기 선수권 중 적어도 1개 이상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전반기 주말리그 우승팀은 두 대회에 모두 참가한다.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승팀 부산고, 청룡기 선수권 우승팀 경북고는 전통에 따라 각 대회 참가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다만, 두 학교 모두 전반기 주말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부산고는 청룡기, 경북고는 황금사자기에 참가하지 못한다. 전년도 우승팀에 대한 실질적인 프리미엄이 없다는 점이 지난해와 동일하다.

대통령배 대회 참가 기준은 대폭 변경됐다. 이마트배, 황금사자기, 청룡기 선수권 성적에 후말리그 주말리그 순위를 반영하게 된다. 이마트배 16강 진출팀, 황금사자기 혹은 청룡기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 8강에 오른 팀, 후반기 주말리그 각 권역 우승팀, 전년도 우승학교(군산상일고), 대회 개최 홈팀(포항제철고) 중 하나의 자격을 갖추면 참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참가 자격을 갖출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상당히 다양하게 된다.

이번 고교야구는 3월 전반기 주말리그부터 먼저 시작하여 주말리그 시행 중긴에 이마트배 대회가 시행된다. 전반기가 종료되면서 황금사자기 대회가 열리며, 이후 후반기 주말리그와 청룡기 선수권이 열린다. 청룡기 이후에는 대통령배와 봉황대기를 시행한 이후 전국체전 일정을 마지막으로 2024 시즌이 마무리된다. 그 사이에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대회와 2025 신인지명회의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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