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서 6대 추돌 사고로 1명 사망…청주 빌라서 가스 폭발
[앵커]
오늘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젯밤 충북 청주시의 한 빌라에서는 가스가 폭발해 3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한복판에 형태를 알 수 없도록 깨진 파편이 가득합니다.
도로를 통제한 채 사고 수습이 한창입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1시쯤.
전북 고창군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선운산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 4대와 승용차 2대 등이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2.5톤 화물차가 6.5톤 화물차를 처음으로 들이받은 데 이어, 뒤따라 오던 다른 차량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빌라 3층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빌라 주민 3명이 경상을 입었고, 다른 주민 8명은 추가 폭발 우려에 대비해 임시 거처로 대피했습니다.
이 폭발로 건물 창문과 문틀 등이 떨어지면서, 1층에 주차돼 있던 차량 5대도 파손됐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지붕 위로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충남 태안군 동문리의 한 빈집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한 채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유족들이 최근 사망한 집주인의 유품을 태우고 남은 불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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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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