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재상고 포기…징역형 확정

정래원 2024. 2. 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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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재상고를 포기했습니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은 재상고 기한인 지난달 31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 2개월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시절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 등의 이름과 지원 배제 사유를 정리한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를 토대로 정부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2017년 2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문화계_블랙리스트 #김기춘 #조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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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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