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농촌테마공원 개장, “농업·농촌 체험하러 오세요”

시범운영 마치고 1일부터 체험객 맞아
유명 쉐프와 함께하는 음식 체험 눈길
창업준비생 위한 진로 탐색 기회도 마련

밀양 농촌테마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 단장면 미촌리에 조성한 농촌테마공원이 1개월여 동안 시범 운영을 마치고 1일 정식 개장했다.

농촌테마공원은 올 상반기에 문을 열 선샤인 밀양테마파크 안에 마련됐다. 이 곳엔 밀양의 농업·농촌을 주제로 에코팜빌리지, 밀양인생관, 쿠킹스튜디오, 스마트팜, 싱싱푸르트공원을 비롯해 야외 농업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밀양시는 농촌테마공원이 농업과 농촌을 새롭게 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휴양형 테마공원이라고 설명했다.

농촌테마공원은 지난해 말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 기간엔 국내 최정상급 요리사인 최현석 쉐프를 초빙해 펼친 라이브 쿠킹쇼를 마련, 관객과 소통하는 요리 과정을 선보였다. 또 4회에 걸친 무료 쿠킹클래스를 통해 체험객에게 색다른 요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는 시범운영을 하면서 관람객과 체험객의 의견을 수렴, 미비된 시설을 보완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2월부터는 시범운영 기간 중 호응도가 높았던 쿠킹클래스를 9회에 걸쳐 진행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창업준비생과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정상급 쉐프의 쿠킹클래스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테마공원이 농업·농촌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밀양 농업의 스마트비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표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