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선수 달래기..야시르 회장 "LIV 등장으로 골프 계속 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시르 알 루마이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트(PIF) 총재이자 LIV 골프 회장이 소속 선수들 달래기에 나섰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3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LIV 골프 2024시즌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에 앞서 루마이얀 PIF 총재가 소속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메시지 내용에는 PGA투어가 설립하기로 한 영리 법인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담았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IV 골프 등장으로 팬층 확보 등 골프계 지속 성장"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3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열리는 LIV 골프 2024시즌 개막전 마야코바 대회에 앞서 루마이얀 PIF 총재가 소속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메시지 내용에는 PGA투어가 설립하기로 한 영리 법인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담았다”라고 보도했다.
하루 전, PGA 투어는 미국 스포츠 팀 소유주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외부 투자그룹 SSG로부터 30억달러(약 4조원) 투자 합의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PGA 투어는 선수가 주주인 새로운 영리 법인 PGA투어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PGA투어의 발표 이후 LIV 골프를 이끄는 그렉 노먼(호주)이 먼저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LIV골프에는 큰 영향이 없다”라고 안심시켰다.
이날 루마이얀 총재가 직접 나서 재차 선수 달래기에 나섰다. 골프위크는 루마이얀 총재가 선수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고 “어제 발표된 PGA투어 엔터프라이즈의 설립은 PGA투어 상정을 위한 PIF의 오랜 열정과 일치한다”라며 “골프는 이제 막 그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LIV 골프가 창설됐을 때 우리가 가졌던 비전이며,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LIV 골프는 스포츠를 변화시켰고, 계속해서 성장시키고, 팬을 확보하고, 플랫폼을 키우면서 놀라운 성장동력을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보도했다. 메시지는 길지 않았으나 대부분 LIV 골프의 창설로 PGA 투어는 물론 골프계 전체가 성장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번 메시지에서 PGA투어와 합병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PGA투어와 PIF는 지난해 합병을 발표한 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그리고 LIV골프를 아우르는 새로운 투어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말로 정한 1차 마감 때까지 합의안을 내놓지 못하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사이 LIV 골프는 PGA투어에서 활동한 존 람(스페인)과 티럴 해턴(잉글랜드) 등 굵직한 선수를 데려갔고, PGA투어는 새로운 투자자를 영입했다. 뿐만 아니라 LIV골프는 올해 14개 대회 일정을 발표하면서 그 중 4개 대회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와 같은 주에 개최해 여전히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대 재해법 확대’ 하루 전날…마트서 일하던 60대 근로자 숨져
- 法, SPC 회장 배임 '무죄' … 허영인 "억울함 풀어"(종합)
- 인형뽑기 기계 안에 아이가…부모는 “곧 보자” 아찔했던 구조 현장
- 주호민 “교사 선처 안 한 이유? 위자료+자필 사과문 요구하더라”
- “죽으려 했는데 억울” 과고 출신 배달기사, 의대 준비하는 사연
- 여신자태 뽐낸 한소희, 우아함 완성한 코트는?[누구템]
- “왜 동전 던지기 안하나”…손흥민 항의에 ‘붉은악마’ 앞에서 승부차기[아시안컵]
-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가장 살린 '영웅'의 정체[따전소]
- '131만 유튜버' 랄랄, 혼전임신 고백… "남편? 이동욱 닮아"
- “혈세 흡혈귀, XX놈”…단톡방서 구의원에게 욕한 60대 `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