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안동농협, 코로나펜데믹 이후 첫 대면 운영공개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농협 경영과 각종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으니 속이 시원합니다. 그동안 전염병 때문에 비대면으로 문서만 보내주니 답답했는데."
김환동 하아리 이장(65‧영농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땐 서류와 책자로 운영 공개회를 대신했다. 그러다 보니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잘 보이지 않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나름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조합장과 직원들이 직접 나와 농협 사업과 경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좋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28~2월2일 34개 영농회 순회
“우리 농협 경영과 각종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으니 속이 시원합니다. 그동안 전염병 때문에 비대면으로 문서만 보내주니 답답했는데.”
1월31일 오후 경북 안동시 남후면 하아리 마을회관.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봉) 조합원 20여명이 모여앉아 다과를 나누며 농협 각종 사업에 대한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남안동농협은 이날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하아리에서 조합원과 대면으로 운영 공개회를 진행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마을 어르신들에게 큰절하면서 시작한 운영 공개회는 농협 현황과 함께 2023년 진행한 각종 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2024년 추진할 주요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환동 하아리 이장(65‧영농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땐 서류와 책자로 운영 공개회를 대신했다. 그러다 보니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잘 보이지 않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나름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조합장과 직원들이 직접 나와 농협 사업과 경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해 좋았다”고 말했다.
권기봉 조합장과 직원들은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34개 영농회를 직접 찾아 다니며 운영 공개회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중점 추진하는 로컬푸드직매장과 한우프라자 설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조합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권기봉 조합장은 “4년만에 재개한 운영 공개회를 통해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 농협 사업을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조합원들의 성원과 전이용을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강소농협’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