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옥 전 인사수석 소환…문재인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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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일 조현옥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김종호 전 청와대 공직기관비서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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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일 조현옥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 전 비서관을 조사하고 있다.
조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17~2019년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으로 재직했다.
검찰은 조 전 비서관을 상대로 지난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 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한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이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에 대한 대가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태국의 저가 항공사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씨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이 된 지 넉 달 후인 2018년 7월에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김종호 전 청와대 공직기관비서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전방위적인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기부, 인사혁신처, 중진공, 한국벤처투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 9일부터 현재까지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중이다.
지난 1월16일에는 경남 양산시에 있는 서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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