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 검찰, 조현옥 전 인사수석 소환

최정규 기자 2024. 2. 2.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소환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을 상대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지시와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수석을 불러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것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조현옥 전 인사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차관급 인사 발표를 기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9.05.28. pak7130@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을 소환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일 오전 10시부터 조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을 상대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과정에서 청와대의 부당지시와 개입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7년 청와대 비공식 회의에서 오간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정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는 지난 2018년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했다. 문 전 대통령으로부터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이 전 의원이 특혜채용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씨를 채용하는 조건으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됐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공천도 받았다는 것이 이번 의혹의 핵심이다.

검찰은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중이다. 지난 2017년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이 주관한 비공식 회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비공개 회의에서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이 결정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임명 배경과 당시 상황들을 들여다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수석을 불러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것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