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네이버 실적 역대 최대…카카오는 역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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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가 지난해 연간 매출 9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상거래와 콘텐츠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는데요.
반면 사법리스크로 위기를 겪고 있는 카카오는 실적 전망도 어둡습니다.
신채연 기자, 우선 네이버 실적부터 구체적으로 살펴보죠.
[기자]
지난해 네이버의 연간 매출은 약 9조 6천70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조 5천억 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7.6%, 14.1% 늘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입니다.
지난해 상거래 매출은 포쉬마크 편입 효과 등으로 2022년 대비 41% 늘었습니다.
콘텐츠 부문도 웹툰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으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습니다.
다만 광고시장 정체로 검색, 광고를 중심으로 하는 서치플랫폼 매출은 0.6%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네이버는 "올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카카오 실적은 어떻게 예상됩니까?
[기자]
카카오는 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선 지난해 카카오가 4천700억 원에서 4천800억 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2년과 비교하면 약 1천억 원이 줄어든 겁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자회사의 사업 구조조정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 경영진을 둘러싼 사법리스크도 악재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카카오는 조만간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콘텐츠 봇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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