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저씨' 김석훈 "플라스틱 빨대 문제, 커피 안 마시면 된다"

김학진 기자 2024. 2. 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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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아저씨' 배우 김석훈이 빨대 논란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31일 김석훈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선생님 첫사랑 얘기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편 '쓰레기는 미래다'라고 믿는 배우 김석훈이 출연하는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은 현재 약 16만 명이 구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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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쓰레기 아저씨' 배우 김석훈이 빨대 논란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31일 김석훈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선생님 첫사랑 얘기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구독자들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제작진과 만난 김석훈은 '환경과 에너지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먼저 강의를 진행했다.

산업혁명까지 거론하며 열변을 토한 김석훈이 강의를 마치자 제작진은 한 회사에서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든 친환경 빨대를 선물로 받았다며 제품을 건넸다.

이어 제작진은 해당 회사에서 올해도 환경 캠페인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며 "이 빨대는 세척을 더 편하게 하려고 완전 개방형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김석훈은 "좋은 선물을 주셨다"면서도 "왜 빨대를 갖고 그러는 거냐?"라고 언급하며 최근 종이 빨대와 플라스틱 빨대 등 빨대를 두고 발생한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석훈은 "빨대는 우리가 그냥 안 쓰면 되는 거 아니냐. 그동안 빨대 없이 다들 살아보지 않았냐"며 "커피 안 마셔도 되지 않나. 우리가 옷은 안 입고 다닐 수 없다. 신발도 안 신고 다닐 수 없다"라면서 환경을 위해선 다른 것들을 고민해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쓰레기는 미래다'라고 믿는 배우 김석훈이 출연하는 '나의 쓰레기 아저씨' 채널은 현재 약 16만 명이 구독하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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