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통합방위태세 우수기관’ 선정

김군찬 기자 2024. 2. 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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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2023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방위태세란 적의 침투·도발 등 국가안보 위협상황에 대비해 민·관·군·경 등 전 국가방위 전력을 통합해 범국민적 총력전 수행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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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자체 첫 대통령상 수상

서울 양천구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2023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통합방위태세란 적의 침투·도발 등 국가안보 위협상황에 대비해 민·관·군·경 등 전 국가방위 전력을 통합해 범국민적 총력전 수행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통합방위본부가 정부 부처와 작전사 추천 46개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통합방위지원본부·민방공 경보체계 운영 등 각종 임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구가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무료 예비군 수송버스 지원 사업’이 예비군 이동권 향상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예비군 훈련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관내 거주 예비군의 훈련소 입소 편의를 위해 조례를 제정,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수송버스 212대 운행을 통해 구민 예비군 7500여 명에게 왕복 교통편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부터 구는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 예비군 무료버스 예약시스템을 구축,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방식을 개선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예비군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무료 수송버스 등 국가안보를 향한 구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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