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자투리 공간서 농사를…영주 도시텃밭 230개 모집

5~29일 신청 접수 받아
신청 많으면 추첨으로 선정
“농업의 사회적 가치 체험 기회”

경북 영주시는 5~29일 비농업인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텃밭’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상에 지친 주민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와 마음의 쉼터를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2일 시에 따르면 도시텃밭은 아지동에 2500㎡ 규모로 조성된다. 2~3월 농경지 정리를 마치고 주민 세대당 220개소, 학교·유치원 등 단체당 10개소를 무료로 분양한다.

지난 2023년 영주시 도시텃밭에서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작 희망 세대는 영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분양물량보다 신청이 많으면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3월14일 시 누리집과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월에 개장하는 도시텃밭이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주민의 여가활동 공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