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뇌물 의혹' SPC 임원·검찰 수사관 구속영장 청구

김태원 2024. 2. 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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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그룹이 뇌물을 주고 수사 정보를 빼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 그룹 임원과 검찰 수사관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SPC 백 모 전무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 김 모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이 뇌물을 대가로 SPC 측에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된 사실이나 검찰 내부 보고서 등 여러 수사 정보를 건넸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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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그룹이 뇌물을 주고 수사 정보를 빼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 그룹 임원과 검찰 수사관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2일)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SPC 백 모 전무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 김 모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백 전무는 재작년, SPC 허영인 회장이 배임 혐의로 조사받을 당시 황재복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소속이던 김 수사관에게 수백만 원어치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이 뇌물을 대가로 SPC 측에 압수수색 영장이 청구된 사실이나 검찰 내부 보고서 등 여러 수사 정보를 건넸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SPC 자회사가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 종용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백 전무를 포함한 임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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