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월 美 판매 부진… 전년 대비 4.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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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1월 미국에서 전년 대비 판매 부진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미국 시장 판매량은 10만29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현대차·기아 미국 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7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6.3% 늘어난 9349대를 판매해 친환경차 비중이 18.0%였고, 기아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8567대를 미국 시장에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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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1월 미국에서 전년 대비 판매 부진했다. 아산공장 생산중단, 싼타페 세대 변경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전체 판매는 줄었으나 제네시스와 친환경차는 판매 호조를 이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미국 시장 판매량은 10만29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현대차·기아 미국 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7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현대차·기아는 1월 부진에 대해 작년 1월 역대 최다 판매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다고 밝히면서도 전동화 설비 전환으로 12월 31일부터 생산을 중단한 현대차 아산공장(쏘나타·아이오닉6 생산)의 영향과, 싼타페 5세대 신형의 미국 출시로 구형 판매가 줄은 것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7.3% 감소한 5만1812대를 미국 시장에 팔았다. 기아는 1.7% 줄어든 5만1090대를 미국에 판매했다. 제네시스는 4269대로 전년 대비 판매가 9.3% 늘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791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것이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전년 대비 2.1%포인트(p) 확대됐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6.3% 늘어난 9349대를 판매해 친환경차 비중이 18.0%였고, 기아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8567대를 미국 시장에 내보냈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시장 수요 감소에도 6627대(현대차 3170대·기아 3457대)를 미국에서 판매했다. 지난해 1월에는 판매하지 않았던 기아 EV9(1408대), 아이오닉6(760대) 등이 새롭게 판매 제품군에 포함된 덕분이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3001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2604) 등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는 투싼(1만1116대), 싼타페(7638대), 아반떼(6900대) 순이었다. 기아는 스포티지(9994대), K3(8977대), 텔루라이드(6916대)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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