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북부농협, 명실상부 선진농협 우뚝…“농가소득증대 온힘”

최상일 기자 2024. 2.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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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 북부농협(조합장 신화범)은 1월31일 본점에서 제53기 정기총회를 열었다.

북부농협은 2023년 경남농협 지점업적평가에서 고제지점이 전체 2위를 차지했고, 하성지점과 웅양지점도 각각 전체 3·4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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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기 정기 총회 열어
지난해 결산과 임원 선출 진행
“올해도 농가 일손난 해소 등 앞장”
신화범 경남 거창 북부농협 조합장이 1월3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 거창 북부농협(조합장 신화범)은 1월31일 본점에서 제53기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에서는 2023년 결산과 함께 임원 선출을 진행했다. 북부농협은 2023년 12억69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실현했고, 7억2900만원을 조합원·준조합원에게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으로 환원했다.

아울러 임원 선출에서는 비상임이사 주상지역 이창원·김종순 후보, 웅양지역 이응승·강무용 후보, 고제지역 하완기·공재철 후보, 하성지역 유병동·김현회 후보, 여성이사 노정목 후보, 비상임감사 이태열·장병성 후보가 당선됐다.

북부농협은 2023년 경남농협 지점업적평가에서 고제지점이 전체 2위를 차지했고, 하성지점과 웅양지점도 각각 전체 3·4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경남농협본부가 주최한 경제혁신상 시상에서 경제사업 800억 달성탑과 경제사업 선도농협상을 수상해 명실상부 선진농협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신화범 조합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농촌 고령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북부농협이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농협 이용에 힘입은 결과”’라며 “2024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시행해 농민들의 일손 부족 해소와 함께 인건비 부담을 줄여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축전을 통해 “조합원들의 근면·성실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북부농협의 눈부신 운영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됐을 뿐 아니라 잘살고 행복한 농촌 건설의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했다”면서 “농촌의 발전 없는 거창 발전은 사상누각(砂上樓閣)이라는 마음으로 우리 농업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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