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8조→0원 ‘날벼락’…미국에서 대유행하더니 나락 간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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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DNA 분석기업 23앤미가 한 때 기업가치 60억달러에서 0달러로 추락해 나스닥 퇴출 위기에 몰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자 1면에 '60억달러에서 0달러로 추락한 23앤미'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지난 2021년 나스닥 상장 당시 기업가치가 60억달러가 넘었고 포브스는 23앤미의 앤 워식키 최고경영자(CEO)를 '새로운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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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실패로 현금고갈 위기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자 1면에 ‘60억달러에서 0달러로 추락한 23앤미’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23앤미는 타액(침)을 분석해 개인의 건강 정보와 조상까지 찾아주는 것으로 이름을 떨쳤다. 지난 2021년 나스닥 상장 당시 기업가치가 60억달러가 넘었고 포브스는 23앤미의 앤 워식키 최고경영자(CEO)를 ‘새로운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소개했다.
그러나 워식키 CEO는 지난해 세 차례 해고와 자회사 매각을 통해 직원 규모를 4분의 1 줄였다. 지금까지 23앤미가 흑자를 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월저널은 워식키 CEO가 최근 14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했지만 거의 80%를 다 소진했다고 전했다. 이대로 가면 내년에 현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패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개인 고객은 단 한 번만 DNA 검사를 하면 됐고, 그 결과에 따라 삶이 바뀌는 결과를 얻은 고객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또한 DNA 테스트를 한 1000만명의 샘플 데이터를 통해 신약을 개발하려 했으나 이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로 했다.
월저널은 “금리가 쌀 때 기업이 많은 비용을 들여 새로운 전략을 펼칠 수 있지만 지금과 같은 고금리 시기엔 특히 이미 여러 번 실패한 기업엔 너무나 어려운 환경”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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