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곡성군 청사신축 예산 과다증액 의혹 본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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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전남 곡성군 청사신축 설계변경·예산 과다증액 의혹에 대한 감사를 개시했다.
단체는 이날 입장문에서 "감사원이 3개월에 걸친 사전 조사를 통해 청구를 기각하지 않고 개시 결정을 한 것은 청사 설계변경 과정이나 과다 예산 증액 의혹 등이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세밀한 감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 청사 신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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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스1) 김동수 기자 = 감사원이 전남 곡성군 청사신축 설계변경·예산 과다증액 의혹에 대한 감사를 개시했다.
2일 곡성군과 주민단체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공익감사 청구를 받아들여 전날부터 곡성군을 대상으로 본감사에 돌입했다.
군민 690명의 연서명을 받아 구성된 주민단체는 지난해 10월 해당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단체는 청사신축 과정에서 기존 설계와 다른 방식으로 추진돼 예산이 과다 책정(189억3900만원 증액)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단체는 이날 입장문에서 "감사원이 3개월에 걸친 사전 조사를 통해 청구를 기각하지 않고 개시 결정을 한 것은 청사 설계변경 과정이나 과다 예산 증액 의혹 등이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세밀한 감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 청사 신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곡성군 관계자는 "국토부 협의, 전남도 심의를 거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설계변경됐다"며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에 대한 부분만 예산 증액됐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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