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전 대구시장, “신청사 건립기금 1368억원 유용? 거짓말이다 ”

정창오 2024. 2. 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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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의 발언을 반박하고 있다.

김 의원은 "매년 200억원씩 적립한 신청사 건립기금 1765억원 가운데 권 전 시장이 1368억원을 유용했다. (그런데도)권 전 시장이 거짓말 한다"며 "참 염치없는 전임 대구시장"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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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의 발언을 반박하고 있다. 김용판 의원은 전날(1일) 발표한 출마선언에서 권 전 시장이 신청사 건립 재원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공세에 나섰다. 김 의원은 “매년 200억원씩 적립한 신청사 건립기금 1765억원 가운데 권 전 시장이 1368억원을 유용했다. (그런데도)권 전 시장이 거짓말 한다”며 “참 염치없는 전임 대구시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권 전 시장은 “거짓 선동과 터무니없는 비방을 일삼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 전 시장은 “신청사 기금 1368억원 중 재난지원금으로 사용한 것은 700억원이고 이후 100억원을 상환해 실제 쓰여진 것은 600억원”이라며 “(김 의원이)대구시로부터 받은 자료가 있다는데 이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2024.02.02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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