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신선 과실 28.5% 뛰었다…농산물 15.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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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로 보이지만, 농산물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여전했습니다.
정윤형 기자, 소비자물가가 2%대로 내려갔죠?
[기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로 1년 전보다 2.8%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률 흐름을 보면 지난해 7월 2% 초반 대까지 떨어졌다가 8월부터 다섯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는데요.
지난달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간 것입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2.6% 상승했고요.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4% 올라 6개월째 3%가 넘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특히 농산물이 많이 올랐죠?
[기자]
농산물은 15.4% 오르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5% 넘는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신선과실이 28.5% 올라 201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석유류는 1년 전보다 5%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물가가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최근 중동지역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80달러대로 재상승하는 등 2∼3월 물가는 다시 3% 내외로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 농산물 가격 불안 등 물가를 흔들 수 있는 변수들이 남아있는 만큼 향후 물가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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