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생체종별] 생활체육농구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제천시의 노력

제천/서호민 2024. 2. 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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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생활체육농구메카로 거듭나려 한다.

1일부터 4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자연치유도시제천 2024 전국 종별 생활체육 농구대잔치에는 113팀이 참가해 4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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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서호민 기자] 제천시가 생활체육농구메카로 거듭나려 한다.

1일부터 4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자연치유도시제천 2024 전국 종별 생활체육 농구대잔치에는 113팀이 참가해 4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농구교실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연령대로 세분화 된 종별에 참가해 각자의 실력을 겨루고 있다.

추운 날씨를 잊은 듯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체육관 안에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하다. 코트 위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유소년들의 땀방울은 물론, 관중석을 채운 학부모들도 유소년들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환호성을 보내고 있다.

유소년부 뿐만 아니라 동호인 클럽3부, 4부, 여자 동호인부등 총 3개 종별의 예선이 더 치열하게 펼쳐질 2024 전국 종별 생활체육 농구대잔치 주인공이 어느 팀이 될지 더욱 주목된다.

'농구 불모지' 이미지가 강한 제천시는 생활체육 농구를 기반으로 꾸준하게 활동해오다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종별 생활체육 농구대잔치를 유치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제천 농구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김창규 제천시장,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의 의지로 시작된 전국 종별 생활체육 농구대잔치는 올해 역시 개최를 확정하며 2년 연속 제천에서 진행되게 됐다.


아울러 농구협회와 제천시는 지난 해 3월, 2024~2026년 전국종별농구대잔치 장기계약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양측이 ‘생활체육농구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추구하는 방향성과 가치가 일맥상통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천시는 최근 몇 년간 협회와 꾸준히 발을 맞춰 오며 생활체육 농구의 메카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2년 연속 제천에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를 개최한 협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제천시와 협회 간의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협회는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를 시작으로 KBA 3x3 코리아투어, i-Festa,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 등 전국 단위 굵직굵직한 대회들이 제천에서 모두 개최한다.

또한 참가 선수들로 하여금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기반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시를 대표하는 제천실내체육관이 노후화돼 이번에 보수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3월 중으로 공사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제천실내체육관 옆 부지에는 연습, 보조체육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제천시와 협약 2년 차를 맞아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전국종별농구대잔치를 비롯해 4개 전국 단위 생활체육대회가 제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또 오는 3월 제천실내체육관 보수공사가 마무리 되면 참가 선수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농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제천시는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생활체육농구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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