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 세리머니' 맨유 232경기 린가드, FC서울 입단 추진

이재호 기자 2024. 2. 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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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무려 232경기를 뛴 윙어 제시 린가드(31‧잉글랜드)가 FC서울 입단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2일 린가드가 FC서울 입단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7살이었던 2000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맨유 아카데미를 거친 맨유의 '성골'인 린가드는 2014년 맨유 1군에 데뷔한 이래 2020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232경기를 뛰며 35골을 넣은 윙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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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무려 232경기를 뛴 윙어 제시 린가드(31‧잉글랜드)가 FC서울 입단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2일 린가드가 FC서울 입단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 측 역시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AFPBBNews = News1

린가드는 진지하게 협상중이며 2+1년의 계약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살이었던 2000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맨유 아카데미를 거친 맨유의 '성골'인 린가드는 2014년 맨유 1군에 데뷔한 이래 2020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232경기를 뛰며 35골을 넣은 윙어다.

특히 2017~2018시즌에는 리그 33경기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공식전 48경기에서 1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한 맨유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2경기나 뛰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잉글랜드 4강 진출에서 역할이 컸다.

골을 넣고 피리 부는 세리머니로 인기가 많은 린가드가 온다면 K리그 역사상 손에 꼽는 외국인 선수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는 2022년 6월을 끝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나온 후 거의 8개월가량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포항 스틸러스를 성공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이 부임한 서울에 린가드가 영입돼 맹활약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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