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린가드, FC 서울로 오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사진)가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 입단을 고려하고 있다.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던 린가드가 서울의 영입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린가드가 서울로의 충격적인 이적을 앞두고 있다. 2년 계약과 1년 연장 옵션에 대해 구두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A 신분…사우디 등서도 제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사진)가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 입단을 고려하고 있다.
2일 오전(한국시간) 서울 구단에 따르면 서울은 최근 린가드 측과 접촉해 입단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 언론은 이날 일제히 린가드의 서울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던 린가드가 서울의 영입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린가드가 서울로의 충격적인 이적을 앞두고 있다. 2년 계약과 1년 연장 옵션에 대해 구두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름값만 보면 린가드는 K리그 역사에서 손꼽히는 거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2년생 린가드는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로 계약을 체결, 레스터시티·버밍엄시티·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더비 카운티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15∼2016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총 232경기에 출전해 35득점을 남겼다. 그리고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했는데,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에 큰 힘이 됐다.
린가드의 장기는 왕성한 활동량이다. 경기 내내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니며 공격수들에게 활기를 불어넣는다. 하지만 2020∼2021시즌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가 좁아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됐고, 결국 2022∼2023시즌 노팅엄 포리스트로 이적했다. 노팅엄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린가드는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린가드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다수 구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행선지로 한국 무대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신 전교 1·2등 쌍둥이 자매, 모의고사는 57점…왜?
- TBS, “김어준·신장식, 공신력 떨어뜨려…무기한 출연 정지”
- 이스라엘군, 가자 지구서 철수…지상작전 후 처음
- 여중생 제자 수 차례 성폭행한 30대 담임교사…항소했다 형량만 ↑
- 불교계 설 선물에 ‘사랑 많으신 하나님’ 기도문…대통령실 “죄송하다”
- 배인순 “재벌 회장과 이혼 후 5년 칩거…극단적 선택도”
- 총선 최대 격전지 인천 계양구…이재명 48%, 원희룡 32%
-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씨 영장 기각…“증거 인멸 우려 없어”
- 한동훈 “국회의원, 국민 중위소득 세비받자”…월 540만 원
- ‘규정대로 합시다!’…120분 혈투 뒤에도 냉철했던 ‘캡틴’ 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