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샷 이글’ 김시우, 페블비치 프로암서 선두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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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멋진 샷 이글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공동 4위에 올랐다.
33년 만에 PGA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우승했던 닉 던랩(미국)은 프로 전향 후 처음 출전한 이 대회 첫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경기해 4오버파 76타 공동 7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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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멋진 샷 이글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단독 선두 토마스 데트리(벨기에·9언더파 63타)에 3타 뒤졌다.
이 대회는 80명의 출전 선수가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1, 2라운드를 번갈아 경기한 뒤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경쟁한다. 두 코스 중에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가 더 어려운 코스로 평가된다. 하지만 김시우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경기한 선수 중 7언더파의 마티외 파봉(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앞서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중위권 성적에 만족했던 김시우는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출전한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12번 홀(파3)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4번 홀을 시작으로 버디 5개를 몰아쳤고 후반 들어 6번 홀(이상 파5)에서는 멋진 이글까지 뽑았다. 40야드가량을 남기고 웨지로 가볍게 친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8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였지만 9번 홀(이상 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바람에 밀려 1타를 잃었다.
김성현이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2언더파 70타 공동 29위로 출발했고 같은 코스에서 경기한 김주형,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경기한 안병훈은 1언더파 71타 공동 39위다. 임성재가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경기해 이븐파 72타 공동 50위로 아쉬운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8언더파 64타)가 스파이글래스힐 코스에서 경기해 데트리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직전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프랑스 선수 최초로 PGA투어에서 우승한 파봉은 2주 연속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3년 만에 PGA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 자격으로 우승했던 닉 던랩(미국)은 프로 전향 후 처음 출전한 이 대회 첫날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경기해 4오버파 76타 공동 77위에 그쳤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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