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순직' 문경 화재 전담팀 수사 총력…"공장 대표 등 조사"

박준 기자 2024. 2. 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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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문경 식품가공공장 화재 수사전담팀이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전담팀은 2일 "화재원인을 밝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장 내부 폐쇄회로(CC)TV 분석, 공장 대표 및 직원들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지난 1일부터 공장 대표 및 직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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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화재가 발생한 경북 문경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업체 공장이 1일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이번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하고, 4층 건물 1동 4319㎡가 전소했다. 2024.02.01 kjh9326@newsis.com

[문경=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 문경 식품가공공장 화재 수사전담팀이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전담팀은 2일 "화재원인을 밝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장 내부 폐쇄회로(CC)TV 분석, 공장 대표 및 직원들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지난 1일부터 공장 대표 및 직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대표 등 3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필요에 따라 추가 조사를 더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최초 불이 발생하기 시작한 발화점으로 지목된 공장 내부 3층 튀김 기계와 환풍기의 정상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화재가 발생한 경북 문경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업체 공장이 1일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이번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하고, 4층 건물 1동 4319㎡가 전소했다. 2024.02.01 kjh9326@newsis.com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정확한 화재원인이라고 본다. 합동감식도 진행하고 있으니 최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수사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화재가 난 이 공장은 돈까스, 탕수육, 양념육류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이 업체는 대지 5000여㎡, 건평 4300여㎡, 1개동 4층 규모 공장이다. 근무하는 종업원은 30여 명이다.

지난해 8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했지만 현재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에서 임의경매가 진행 중이다.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화재가 발생한 경북 문경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업체 공장이 1일 불에 타 무너져 있다. 이번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하고, 4층 건물 1동 4319㎡가 전소했다. 2024.02.01 kjh9326@newsis.com

해당 공장은 화재보험 기간이 종료돼 현재 무보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7시47분께 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가 순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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