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순직' 문경 화재 전담팀 수사 총력…"공장 대표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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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문경 식품가공공장 화재 수사전담팀이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전담팀은 2일 "화재원인을 밝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장 내부 폐쇄회로(CC)TV 분석, 공장 대표 및 직원들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지난 1일부터 공장 대표 및 직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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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 문경 식품가공공장 화재 수사전담팀이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찾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전담팀은 2일 "화재원인을 밝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공장 내부 폐쇄회로(CC)TV 분석, 공장 대표 및 직원들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지난 1일부터 공장 대표 및 직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대표 등 3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필요에 따라 추가 조사를 더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최초 불이 발생하기 시작한 발화점으로 지목된 공장 내부 3층 튀김 기계와 환풍기의 정상 작동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정확한 화재원인이라고 본다. 합동감식도 진행하고 있으니 최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수사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화재가 난 이 공장은 돈까스, 탕수육, 양념육류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이 업체는 대지 5000여㎡, 건평 4300여㎡, 1개동 4층 규모 공장이다. 근무하는 종업원은 30여 명이다.
지난해 8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했지만 현재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에서 임의경매가 진행 중이다.
해당 공장은 화재보험 기간이 종료돼 현재 무보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7시47분께 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가 순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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