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22.5% 줄었다…첫 2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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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 발행(전자등록) 금액이 전년 대비 20% 넘게 줄면서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351개사가 발행한 주식 금액이 약 27조6556억원(발행수량 178억8795만주)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코스피 상장법인은 약 13조5938억원을 주식발행의 통해 자금 조달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7.8% 줄어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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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지난해 주식 발행(전자등록) 금액이 전년 대비 20% 넘게 줄면서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351개사가 발행한 주식 금액이 약 27조6556억원(발행수량 178억8795만주)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발행회사와 발행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0.3%, 22.5% 감소한 수치다. 발행수량만 전년 대비 9.9% 늘었다.
발행주식 전자등록 기록은 전자증권제도 시행일(2019년9월16일) 이후부터 산정됐다. 집계를 시작한 이후 주식발행 금액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은 처음이다. 2022년에도 35조6664억원의 주식이 발행되면서 2021년(50조7435억원) 대비 30% 가까이 감소한 바 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상장주식이 70억4404만주(39.4%) 발행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상장법인 주식은 60억892만주(33.6%)가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주식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46억4233만주가 발행됐다. 코스피 상장법인의 주식 발행 금액도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법인은 약 13조5938억원을 주식발행의 통해 자금 조달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7.8% 줄어든 수준이다.
발행 사유별로 살펴보면 발행 수량과 금액 모두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유상증자의 발행수량은 50억3101만주(28.1%), 발행금액은 22조4737억원(81.3%)으로 나타났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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