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수능 출제 문제' 홍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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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출제된 문제를 활용해 지역 홍보에 나서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체험관광센터와 목계솔밭 캠핑장에 '수능 출제 문제' 홍보 안내판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외지 관광객 유입이 많은 체험관광센터, 목계솔밭 캠핑장에 홍보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충주 관광을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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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마크 나오는 충TV 효과
충북 충주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출제된 문제를 활용해 지역 홍보에 나서고 있다.
충남·북 지도에서 충주시를 찾는 문제다.
지문에는 ‘삼국시대에는 각축을 벌이던 전략 요충지’ ‘수자원 확보와 홍수 피해 경감 등을 목적으로 건설된 다목적댐’ 등이 제시됐다.
또 태극문양과 지명 영문 표기 첫 글자인 ‘C’와 ‘J’를 조화롭게 표현한 충주시 상징마크도 소개됐다.
이런 가운데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가 화제로 떠올랐다.
충TV에 충주시 상징마크가 나오기 때문이다.
일부 구독자는 “매일 충TV를 본 덕분에 문제(수능)를 가볍게 맞힐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어떤 구독자는 “충주시 로고 보자마자 바로 충주 골랐다” 등의 댓글을 쓰기도 했다.
특히 충TV 유튜브 커뮤니티에 게시된 ‘수능 적중! 또 당신입니까? GOAT’라는 글에 수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을 표시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충주 관광 중심지에 수능 출제 홍보 안내판을 설치한 것이다.
홍보 안내판은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듯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충주씨 캐릭터를 사용해 귀엽고 재치 있게 제작했다.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는 59만명이 넘는 구독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지 관광객 유입이 많은 체험관광센터, 목계솔밭 캠핑장에 홍보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충주 관광을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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