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춤 없는 물가' 광주·전남 1월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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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소비자 물가가 2021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2021년 102.62(+2.6%), 2022년 108.43(+5.7%), 2023년 112.20(+3.5%)으로 연속 오른 가운데 광주와 마찬가지로 2022년에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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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가파른 상승세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소비자 물가가 2021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지수 기준연도는 '2020년=100'으로 하고 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3.45(2020년=100)로 전월보다 0.5%, 지난해 동월 대비 3.1% 올랐다.
최근 3년간 광주 소비자 물가 지수는 2021년 102.57(+2.6%), 2022년 107.79(+5.1%), 2023년 111.76(+3.7%)으로 매년 상승한 가운데 2022년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전남지역 1월 소비자 물가 지수도 113.9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5%, 지난해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최근 3년간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2021년 102.62(+2.6%), 2022년 108.43(+5.7%), 2023년 112.20(+3.5%)으로 연속 오른 가운데 광주와 마찬가지로 2022년에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양 지역의 1월 품목 성질별 물가 중 광주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117.73)보다 6.8%(116.29) 올랐다.
가장 크게 오른 품목은 배(68.3%), 토마토(60.6%), 귤(48.2%), 사과(46.0%) 순 등으로 나타났다.
공업제품도 아이스크림(16.8%), 헬스기구(13.6%) 등의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110.48)보다 2.0%(112.70) 올랐다.
택시료(18.3%), 외래진료비(2.0%), 입원진료비(1.9%) 상승 등으로 공공서비스 분야도 1.2% 올랐다.
전남은 토마토(59.2%), 귤(53.1%), 사과(50.6%)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농축수산물이 8.7% 올랐으며 공업제품도 1.7%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택시료(19.7%)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 지수는 광주와 전남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3.1%, 3.2%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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