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부위도 꽃같이 예쁘겠지” 61년생男, 95년생 女유튜버에 ‘밥 한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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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뻘의 여성 유튜버에게 '아가씨가 꽃 같이 예쁘다. 꽃을 따고 싶다'며 성희롱성 댓글을 남긴 남성이 보는 이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영상에서 댓글을 읽던 하알라는"나는 이 댓글을 보고 캡처까지 해놨다. 이게 희롱인지 뭔지 여러분이 들어봐라"고 입을 열었다.
하알라는 "난 지금 들어도 영 이상하다. 이건 한 번 아빠한테 물어봐야겠다"면서 아버지에게 가서 댓글을 읽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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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뻘의 여성 유튜버에게 ‘아가씨가 꽃 같이 예쁘다. 꽃을 따고 싶다’며 성희롱성 댓글을 남긴 남성이 보는 이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31일 구독자 84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 하알라(본명 하선우·28)의 채널에 ‘악플이 이렇게 심하게 달릴 줄 몰랐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댓글을 읽던 하알라는“나는 이 댓글을 보고 캡처까지 해놨다. 이게 희롱인지 뭔지 여러분이 들어봐라”고 입을 열었다.
문제의 댓글은 “아가씨가 참 꽃같이 예쁘게 생겼네. ‘그 중요한 부위도 아마 꽃같이 향기롭고 예쁘겠지’ 하고 상상하고 가요. 꽃을 따고 싶네요. 저는 61년생이에요. 밥 한 끼 하고 싶으면 답글 주세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하알라는 해당 댓글을 읽으면서 ‘차마 역해서 자막을 달 수 없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하알라는 “난 지금 들어도 영 이상하다. 이건 한 번 아빠한테 물어봐야겠다”면서 아버지에게 가서 댓글을 읽어줬다. 하알라가 “희롱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하자, 아버지는 착잡한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하알라가 “아빠, 내가 느끼는 바가 맞지?”라고 묻자, 아버지는 “맞지. 또라이 XX. 어디 정신 나간…”이라며 화를 냈다. 하알라의 친오빠 역시 “네가 생각하는 게 맞을 걸?”이라고 답했다.
하알라는 “내가 예민한가 싶었다. ‘되게 불쾌한데?’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 아빠도, 오빠도 저런 반응인 거 보면 (성희롱이) 맞나 봐요”라면서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해당 댓글 작성자를 고소하라며 “61년생 그놈 일단 고소해라. 저런 놈은 자식들에게도 창피를 당해야 한다”, “61년생이 저러는 거 보면 향냄새 맡으러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이라며 분개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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