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올 겨울 동파 신고 70% 줄어…"취약지역 사전점검 효과"

김혜지 기자 2024. 2. 2.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시의 올해 겨울 동파 건수가 작년 겨울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해 1월까지 발생한 동파 신고 건수는 18건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각 가정과 사업장에 동파 방지 요령이 적힌 안내문을 배부하고, 소식지 등 여러 방면으로 홍보 활동을 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파된 수도계량기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던 지난 1월22일 서울에서 동파된 것들이다. 2024.1.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의 올해 겨울 동파 건수가 작년 겨울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해 1월까지 발생한 동파 신고 건수는 18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4건)보다 78%(66건)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감소는 동파 예방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대응 덕분이다.

앞서 시는 저층 아파트와 구도심 상가 등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계량기 내부에 넣을 수 있는 보온재 제공에도 적극 나서왔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각 가정과 사업장에 동파 방지 요령이 적힌 안내문을 배부하고, 소식지 등 여러 방면으로 홍보 활동을 해왔다.

동파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 대응팀을 즉각 파견해 계량기를 교체할 수 있도록 '긴급 교체 지원반'도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동파의 원인은 보온 조치 미흡과 장기간 외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혹한기에는 각 가정에서 물을 약하게 틀어 놓고 계량기 보호통 안을 헌 옷 등으로 채워 보온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amg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