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모바일', 중국 간다... 네오위즈·넷마블 中판호 신규 확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판호'를 받았다. 네오위즈 방치형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도 외자 판호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중국 진출 준비에 시동을 건다.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2일 외국산 게임 32종에 대한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중국 정부는 심의 거친 자국산 게임에는 내자 판호를, 해외 게임사 게임에는 외자 판호를 발급해 서비스를 허가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하성여용사: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판호가 발급됐따. 앞서 2017년 넥슨이 텐센트를 통해 받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판호나는 별개다. 2020년 넥슨은 텐센트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하고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나 돌연 서비스가 취소됐다. 당시 사전예약에는 6000만명 이상이 몰렸다.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는 국내 게임사 하이디어가 개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0만건을 달성한 인기작이다. 구글, 애플 등 양대마켓과 함꼐 넷플릭스 게임 플랫폼에도 입점했다. 2021년 하이디어를 인수한 네오위즈는 지난해 중국 킹소프트 그룹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일본 SNK가 개발한 세계적 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