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찾은 삼성 위해 현지 주민들 '온나손 환영회' 개최

온나손 촌장 "올해 우승 기원"

오키나와 찾은 삼성 위해 '온나손 환영회' 개최. (삼성 구단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삼성 라이온즈가 현지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2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전날(1일) 온나손 촌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온나손 아카마구장을 찾았다.

현수막과 꽃다발 등을 준비한 이들은 직접 가져온 지역 특산물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삼성 구단에선 이종열 단장, 박진만 감독, 이병규 수석코치, 주장 구자욱이 대표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나가하마 온나손 촌장은 "올해도 삼성 구단이 온나손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올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환영에 감사하다. 화창한 날씨와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일하게 1,2차 캠프를 모두 오키나와에 꾸렸다. 삼성은 1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캠프 여정을 시작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