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광·박수훈 소방관 내일 현충원 안장…보훈부 조기 게양
이세현 기자 2024. 2. 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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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압 활동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국가보훈부가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습니다.
보훈부는 자료를 통해 내일(3일) 세종 본부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앞서 두 구조대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했습니다.
이들은 공장 안에서 사람이 빠져나오는 것을 보고 '사람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공장 안으로 진입했다가 불길이 갑자기 커지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경상북도는 고인들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문경시의 문경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발인은 내일 오전 7시에 진행되며 오전 10시 영결식이 경북도청에서 엄수됩니다.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에게 각각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순직소방관추모관 누리집에 마련된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의 사이버추모관에는 누리꾼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압 활동 중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국가보훈부가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습니다.
보훈부는 자료를 통해 내일(3일) 세종 본부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 보훈단체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앞서 두 구조대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중 순직했습니다.
이들은 공장 안에서 사람이 빠져나오는 것을 보고 '사람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공장 안으로 진입했다가 불길이 갑자기 커지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경상북도는 고인들의 마지막 근무지였던 문경시의 문경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발인은 내일 오전 7시에 진행되며 오전 10시 영결식이 경북도청에서 엄수됩니다.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에게 각각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순직소방관추모관 누리집에 마련된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의 사이버추모관에는 누리꾼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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