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억 넘는 ‘포제스한강’ 청약에 74점 청약통장… ‘다섯 식구 15년 무주택’

방재혁 기자 2024. 2. 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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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 분양가로 화제를 모은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 아파트 분양에 최고 74점의 청약통장이 나왔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당첨자를 발표한 '포제스 한강' 전용 84㎡ 1순위 해당 지역 당첨 가점은 최저 59점, 최고 74점으로 집계됐다.

포제스한강은 평당 1억1500만원의 높은 분양가에도 순위 내에서 전 세대가 모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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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32억~44억원대… 최저 59점~최고 74점

평당 1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 분양가로 화제를 모은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 아파트 분양에 최고 74점의 청약통장이 나왔다.

포제스 한강 조감도.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당첨자를 발표한 ‘포제스 한강’ 전용 84㎡ 1순위 해당 지역 당첨 가점은 최저 59점, 최고 74점으로 집계됐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한다. 무주택 기간(32점)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은 15년이 넘으면 만점을 채울 수 있다.

부양가족에 따라 만점 기준이 달라지는데, 3인 가족(부양가족 2명)은 15점, 4인은 20점, 5인은 25점, 6인은 30점, 7인 가족 이상은 35점이다. 74점의 경우 5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있어야 나올 수 있는 가점이다.

포제스한강은 평당 1억1500만원의 높은 분양가에도 순위 내에서 전 세대가 모두 마감됐다. 1~2순위 청약(특별공급 제외 106가구 모집)에 1062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10.02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원 선이다.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하면 2~3배 이상 높은 금액이었지만, 한강 조망 프리미엄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점 74점이 나온 전용 84㎡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가구가 공급된 이 평형은 1순위 해당 지역에서만 368명이 접수해 경쟁률은 18.4대1이었다. 1순위 기타 지역에서도 139명이 접수했다.

115~244㎡ 6개 주택형은 2순위 청약 접수에서 청약자가 대거 몰려 순위 내 마감을 모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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