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붕괴' 이유 모를 자신감 "중국 감독직 여전히 인기 많아"

하근수 기자 2024. 2. 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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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결국 중국에서 쫓겨난다.

세르비아 '에스프레소'는 1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절망적인 결과를 거둔 중국이 얀코비치 감독을 해고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경질 의사를 밝혔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얀코비치 감독은 코치진과 함께 이미 고향에 돌아갔고, 중국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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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점 무승 탈락' 중국, 얀코비치 감독 경질 결정
새 사령탑 선임 작업 착수, 2월 말까지 불확실
중국이 얀코비치 감독 경질 수순을 밟는다. '축구 굴기'가 실패로 끝날 위기이지만, 이유 모를 자신감과 함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중국이 얀코비치 감독 경질 수순을 밟는다. '축구 굴기'가 실패로 끝날 위기이지만, 이유 모를 자신감과 함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결국 중국에서 쫓겨난다.

세르비아 '에스프레소'는 1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절망적인 결과를 거둔 중국이 얀코비치 감독을 해고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경질 의사를 밝혔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얀코비치 감독은 코치진과 함께 이미 고향에 돌아갔고, 중국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얀코비치 감독 경질 수순을 밟는다. '축구 굴기'가 실패로 끝날 위기이지만, 이유 모를 자신감과 함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중국이 얀코비치 감독 경질 수순을 밟는다. '축구 굴기'가 실패로 끝날 위기이지만, 이유 모를 자신감과 함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사진=게티 이미지]

3경기 무득점 무승. 중국 아시안컵 역사상 최악인 성적이다. 1976 이란 아시안컵부터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까지 12차례 대회 동안 무득점은 한 번도 없었다. 연령별 대표부터 국가대표까지 도달한 얀코비치 감독 체제는 완전히 실패했다.

조별리그 종료 이후 얀코비치 감독은 "감독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유형이다. 경질됐거나 경질될 감독이다. 나는 개인적인 부분에 집중하지 않는다. 거의 6년 가까이 중국에 있었고, 한 세대를 준비했으며, 다음 세대로 준비하고 있다. 나는 받는 것이 아니라 주기 위해 노력했다. 최선을 다했고 후회하지 않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스러웠다. 이곳에서 치른 세 경기 동안 많은 기회를 놓쳤다. 득점 없는 진출은 없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계속 나아갈 것이며 결코 뒤로 물러설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얀코비치 감독은 그대로 경질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차기 사령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CFA는 새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감독은 여전히 인기 있는 자리다. 앞서 최강희 산둥 감독과 서정원 청두 감독 등 중국 슈퍼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일부 외국인 감독들이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곧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새 감독은 2월 말까지 확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축구굴기'가 실패에 직면한 가운데 중국을 책임질 감독은 누굴지 시선이 집중된다.

중국이 얀코비치 감독 경질 수순을 밟는다. '축구 굴기'가 실패로 끝날 위기이지만, 이유 모를 자신감과 함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사진=게티 이미지]
중국이 얀코비치 감독 경질 수순을 밟는다. '축구 굴기'가 실패로 끝날 위기이지만, 이유 모를 자신감과 함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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