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폐공장서 불법 매립된 쓰레기 1000t…경찰에 수사의뢰

신심범 기자 2024. 2. 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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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옥종면 한 폐공장 부지에서 불법 매립된 생활폐기물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 굴착기를 동원해 폐공장 땅을 팠다.

A 씨는 이번에 발견된 생활 폐기물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불법 매립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결과가 나오면 추가 고발과 행정조치 등 후속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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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옥종면 한 폐공장 부지에서 불법 매립된 생활폐기물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견된 생활폐기물. 하동군 제공


군은 지난 22일 굴착기를 동원해 폐공장 땅을 팠다. 1m가량 내부 바닥을 파낸 결과,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건축 폐기물 등 1000t 이상의 생활폐기물이 확인됐다. 굴착은 불법 매립 사실을 알고 있던 익명의 제보자가 군에 신고하며 이뤄졌다.

이 폐공장은 2021년 옛 소유자로부터 현 소유주인 A 씨에게 매각됐다. A 씨는 이번에 발견된 생활 폐기물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불법 매립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결과가 나오면 추가 고발과 행정조치 등 후속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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