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서 제주 월동무 첫 수출 성공…LA 밥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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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제주 월동무가 미국 LA 밥상에 오른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주 월동무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대아청과가 판매하는 상품이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월동무는 산지인 제주에서 부산으로 바로 배송돼 수출선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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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제주 월동무가 미국 LA 밥상에 오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kafb2b.or.kr)'에서 거래 상품이 첫 수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주 월동무는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대아청과가 판매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샘플 수출 후 211톤의 추가물량 계약이 성사되면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수출된다.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월동무는 산지인 제주에서 부산으로 바로 배송돼 수출선에 오르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유통비용도 오프라인 도매시장 출하 대비 12.6% 정도 감소 효과를 보게됐다.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경우 제주 산지에서 서울 가락시장으로 반입 후 다시 부산 항구로 배송되면서 유통비용이 부과되어 왔다.
aT에 따르면 올해 제주 월동무는 생산면적이 늘어난 데다 소비도 부진해 가격이 평년에 비해 낮게 형성됐는데,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거래된 월동무는 농가 수취가격도 5.4% 더 높아 농가의 시름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aT 관계자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물류가 최적화돼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고, 농가 수취가격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온라인도매시장은 신규 품목 및 이용자 확대를 통해 국내 유통비용 절감, 농가 소득지지의 정책적 기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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